[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LG전자가 스마트TV 독자 플랫폼 ‘넷캐스트(Netcast)’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내년 출시될 평판TV 라인업 가운데 60% 이상에 ‘넷캐스트’가 탑재한다.
LG전자는 내년 1분기 출시할 스마트TV 신제품부터 업그레이드 버전의 독자 플랫폼 ‘넷캐스트’를 탑재한다.
업그레이드 이전과 비교해 스마트TV 사용이 보다 쉽고 편리해진 게 가장 큰 특징. 업그레이드된 플랫폼은 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2 CES’에서 일반에 첫 공개된다.
새로 선보일 넷캐스트는 스마트TV 메인화면 사용이 보다 쉬워졌고, 콘텐츠를 확인하고 접근하는 방법도 편해졌다.
LG시네마 3D스마트 TV 사용자가 가장 많이 다운받는 애플리케이션 ‘3D존’은 콘텐츠가 더 풍부해진 ‘3D월드’로 개편된다.
스마트TV에 있는 콘텐츠를 한 번에 검색하는 통합검색도 특징이다. 인기 검색어, 검색기록 등을 활용해 검색이 쉽고 빨라졌다. SNS(Social Network Service)의 경우 기존 커뮤니케이션 기능 외에 컨텐츠의 ‘공감’, ‘공유’ 기능이 추가돼 사용자환경이 개선됐다.
LG전자는 스마트TV 사업 주도권 강화를 위해 독자 플랫폼 경쟁력 제고 외에도 콘텐츠 및 서비스 확대, 사용자환경 혁신을 중점과제로 추진한다.
LG전자는 LG 시네마 3D 스마트TV를 ‘가장 즐겁게 볼 수 있는 스마트TV’로 만들 계획이다. LG전자는 또 3D 컨텐츠의 양과 질 모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헐리우드 영화, 게임 등 고품질 3D 컨텐츠는 물론, 사용자가 직접 만드는 컨텐츠(UGC, User Generated Content)도 지속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LG전자는 사용자환경 혁신을 위해 매직모션 리모컨 기능을 강화하는 등 스마트TV 활용도와 편의성을 한층 높인다.
매직모션 리모컨은 기존 ‘포인팅(Pointing)’ 기능 외에 ‘음성인식(Voice Recognition)’, ‘휠(Wheel)’, ‘매직 제스처(Magic Gesture)’ 등 3가지 독특한 기능이 더해졌다. 특히 음성으로도 문자 입력이 가능해 인터넷 검색 시 자판을 눌러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졌다.
LG전자 TV사업부장 노석호 전무는 “다양한 프리미엄 컨텐츠와 서비스를 가장 편하고 재미있게 즐기는 스마트TV를 지속 선보여 3D TV에 이어 스마트TV에서도 글로벌 주도권을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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