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데브시스터즈(공동대표 이지훈, 김종흔)가 K-IFRS 연결 기준으로 2019년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10일 발표했다.

데브시스터즈는 2019년 4분기 매출액 117억원으로 코스닥 상장 이래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자사 대표 타이틀인 모바일 런게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서비스 지표가 호조를 보인 데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3% 매출이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69억원이며, 마케팅 집행 및 비경상적인 비용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손실폭이 커졌다. 당기순손실은 투자자산 공정가치평가에 따른 금융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116억원을 나타냈다.

연간 기준 2019년 전체 매출액은 376억원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은 각각 216억원과 131억원이며, 신작 출시 준비를 위한 개발 인력 확충으로 영업 비용이 증가돼 손실 규모가 확대됐다.

데브시스터즈측은 “2019년 4분기 추진된 마케팅과 적극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의 영향으로 현재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재 2월 초반 서비스 지표도 긍정적으로 새로운 콘텐츠 제공, 유저 소통의 기회 확대 등을 통해 이 같은 흐름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브시스처즈는 1월 중순 선보인 신작 모바일 퍼즐게임 ‘안녕! 용감한 쿠키들’을 선보였으며, 오는 3월 개발 자회사 루비큐브의 모바일 스타일링 게임 ‘스타일릿’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또 개발사 버튼과 개발 중인 모바일 아바타 커뮤니케이션 게임 ‘파티파티 데코플레이'의 비공개 테스트도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다. 쿠키런 IP(지적재산권) 기반의 프로젝트가 아닌, 자신만의 개성을 반영할 수 있는 꾸미기 요소와 유저간 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한 색다른 두 게임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도 나선다.

2020년 1분기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와 신작을 기반으로 새로운 매출원을 확보하는 등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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