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특송 분야 유럽 점유율 1위인 네덜란드계 글로벌물류기업 TNT의 한국지사 TNT코리아는 1983년부터 국내에서 특송·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SP통신은 TNT코리아를 방문 국내 진출해 있는 TNT에 대해 SCM(Supply Chain Management)을 전공한 공학박사 유영준 TNT코리아 부장으로부터 TNT에 대해 알아봤다. 이번 기업탐방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편집자주

▲ 세계 4대 특송회사 TNT는.

세계 4대 특송 기업 가운데 하나로 유럽 내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TNT 익스프레스는 8만3000명의 직원들과 3만여 대의 운송차량, 50대의 자체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물류기업이다.

또한 주간 470만여 건의 소포, 서류, 화물 등을 약 2600 곳에 이르는 자체 물류창고, 분류센터를 통해 전 세계 200여 개국에 배송하고 있다.

특히 TNT 익스프레스는 국내·외를 연결하는 유럽, 중국, 남아메리카, 아시아·태평양지역과 중동 등 세계 전역에 걸쳐있는 자체 항공 및 육로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TNT 익스프레스는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도 선두적인 특송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기 위해 네트워크에 집중하고 신흥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해 2006년부터 중국, 인도, 브라질 등에서 각국의 최대 국내 운송 업체들을 인수 합병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회 마련에 힘쓰고 있다.

현재 TNT는 핵심사업 분야는 익스프레스(Express)와 이코노미 익스프레스(Ecomomy Express)뿐 아니라, 배송 시간 지정 서비스, 중량 화물서비스, 스폐셜 서비스, 고객맞춤형 특수 물류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 TNT 익스프레스 서비스의 특장점은.

TNT 익스프레스는 유럽 내 기업간 특송 시장의 선두 기업으로 18%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듯이 단연 특송 분야다.

유럽 내 특송 업계는 셀 수 없이 작은 기업이 50% 를 차지하고 있는데, TNT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탄탄한 유럽 육상 네트워크와 철저한 책임배송서비스 등을 통해 이러한 경쟁업체들로부터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는 우위에 자리 잡고 있다.

2008~2009년의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TNT 익스프레스는 가능한 항공루트는 동일한 서비스의 육상 루트로 대체하는 등 유럽 내 네트워크의 효율성을 극대화시켜 업계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그리고 TNT는 서비스 품질과 가격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허브와 물류창고, 배송지역, 운송수단 등의 위치와 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우크라이나, 벨로루시, 몰도바, 마케도니아, 알바니아 등 동유럽과 남유럽까지 범위를 확장했으며, 2008년에는 키프로스와 연결되는 육상-항공 네트워크는 물론 몰타섬과 연결되는 육상-해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TNT 익스프레스는 러시아에서도 국내 서비스와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며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편 2010년, 모스크바와 벨기에 리에주를 연결하는 항공화물 노선을 열었다.

16톤 용량의 B737-300 항공기로 생명공학 샘플과 같은 시간이 관건인 물품의 배송을 담당하고 있다.

TNT는 러시아 80여 개의 도시에서 정시화물배송뿐만 아니라 모든 특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러시아 내 800명의 직원 및 13개의 물류창고와 35개의 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2010년 TNT 익스프레스는 지난해 대비 13.6% 상승한 70억 유로의 수익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2009년의 6100만 유로 대비 3배 증가한 1억 8000만 유로를 기록했고 사업 지역은 크게 유럽, 중동과 아프리카지역, 아시아-태평양지역, 아메리카대륙 그리고 기타 지역 4곳으로 나뉜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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