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통합물류협회(회장 석태수)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 동안 민관합동 시찰단을 일본에 파견해 일본 녹색물류 정책에 관한 양국간 협의와 CNG 차량 및 저공해 차량 운영현장 등을 직접 살폈다고 밝혔다.

시찰단은 세계적 물류기업이자 일본의 대표 물류기업중 하나인 일본통운의 종합연구소를 방문해 운송차량 연료절감 장치 및 물류공동화를 통한 CO₂절감방안 등 일본통운의 운영사례를 직접 견학하고 국내 물류기업에 벤치마킹하기 위한 가능성을 타진했다.

또한 도쿄 인근 사이타마현에 위치한 협동버스를 방문해 다양한 형태의 디젤차량을 CNG차량으로 개조해 운영하고 있는 선진사례를 접한 시찰단은 CNG 엔진사양과 개조비용 그리고 정부지원과 운영시 문제점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민관합동 시찰단은 방문기간 중 일본 국토교통성을 방문, 관련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담당자로부터 일본 정부의 녹색물류 관리목표, 정책방향 및 추진사례 등에 관한 설명을 듣고 우리 녹색물류정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통합물류협회는 이번 민관합동 선진물류 시찰단 파견을 계기로, 우리 물류업계의 다양한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관련 부처와 물류기업이 선진 물류현장을 함께 방문해 벤치마킹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수시로 마련해 우리 물류산업의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