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NSP통신) 이재정 기자 = 지역 콘텐츠 진입이 쉽지 않은 TV매체를 통해 제주도 고유의 특화소재인 곶자왈을 적극 활용한 애니메이션이 유통되어 화제다.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과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일 지역 특화소재 애니메이션 ‘비밀의 바람숲’이 오후 2시 40분부터 3시 10분까지 KBS1 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된다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비밀의 바람숲’은 (주)위놉스 (대표 이화정)가 제작한 3D 창작 애니메이션이다.

2019년 지역특화소재콘텐츠개발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콘텐츠진흥원,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완성되었다.

총 4부작으로 구성된 애니메이션‘비밀의 바람숲’은 제주의 자연유산인‘곶자왈’을 소재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연이네 게스트하우스에 머무르면서, 곶자왈 요정들의 마법을 통해 힐링과 행복을 얻게 되는 따스한 스토리가 특징이다.

현재 선흘 곶자왈 내 생태관광센터, 곶자왈 공유화재단 체험센터에서도 비밀의 바람숲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고 지난 9월 (주)위놉스와 중국 세중과기유한공사와의 IP(지적재산권) 활용 계약을 통해 앞으로 지역기반 콘텐츠가 국·내외로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SP통신 이재정 기자 jejugraphi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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