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기업은행 노동조합의 긴 출근저지 운동이 끝나고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혁신’을 강조하며 취임식을 마쳤다.

이를 두고 금융권에서는 윤 행장이 금융지주사로의 전환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 이에 대해 IBK기업은행 관계자의 말을 들어봤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계열사들을 통칭할 때 ‘IBK금융그룹’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이것과 ‘지주’로의 전환은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IBK기업은행의 관계사로는 IBK캐피탈‧IBK투자증권‧IBK자산운용‧IBK저축은행 등이 있다.

이어 “많은 자회사들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지주사로의 전환은 국회를 통한 법 개정 등의 과정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며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지원’에 주목적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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