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삼성전자의 비밀병기로 잘 알려진 갤럭시노트가 국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어 밝은 전망을 보이고 있다.

갤럭시노트는 지난 9월 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1 전시회’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또한, 이 제품은 영국 등 유럽을 시작으로 동남아, 중동, 중남미 등으로 제품 출시행사를 확대해 좋은 반응을 거뒀다.

갤럭시노트는 국내 출시 20일 만에 8만 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했고 특히 KT가 가세한 지난 20일 기준, 일 개통량이 8400대를 기록해 보급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2012년 국내에서만 200만대 판매를 목표로 설정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노트의 필기인식 기능은 애플이 아이폰4S에 적용한 음성인식(Siri)에 대응해 채택한 것으로 향후 갤럭시노트의 성공여부에 따라 전 기종으로의 확대 적용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특히 판매호조로 인해 와이솔(122990), 이녹스(088390), 플렉스컴(065270), 비에이치(090460) 등의 부품업체들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는 갤럭시노트는 통화기능에 대면적 화면(5.3인치), 필기기능까지 채택해 비즈니스 기능을 확대했다. 또한, 갤럭시노트는 빠른 처리속도(1Ghz Dual), 선명한 화질(1280x800), 그리고 필기인식 기반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S펜, S메모, S플래너 등)이 특징이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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