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의 ‘행보 2019’ 표지 (미스틱스토리 제공)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윤종신의 신보 ‘行步(행보) 2019 윤종신’(이하 ‘행보 2019’)가 30일 발매된다.

‘행보 2019’는 지난 한 해 ‘월간 윤종신’을 통해 발표된 15곡을 한 장에 담은 ‘월간 윤종신 2019’, 2018년 6월에 열린 윤종신 콘서트 ‘Shape of Water(셰이프 오브 워터)’에서 선보인 라이브 11곡과 스페셜 트랙 '도착'을 하나로 묶은 ‘Shape of Water LIVE’, 총 두 장의 CD로 구성됐다.

지난해 나이 50, 데뷔 30년을 맞은 그는 그동안의 삶을 돌아보고 음악인으로서 새로운 도전 준비를 시작한 바 있다.

‘월간 윤종신’을 통해 태연, 장범준, 어반자카파, 하동균, 김필, 천단비 등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호흡하며 다채로운 작업을 선보인 것은 물론, 시대와 장르에 갇히지 않은 한계 없는 음악 스펙트럼을 공유하며 몸소 변화하고 도전하는 뮤지션의 행보를 보여줬다.

또 ‘모난돌’, ‘이별하긴 하겠지(with 김필, 천단비)’, ‘워커홀릭(with 하동균)’ 등 윤종신표 이별 발라드부터 ‘춘천 가는 기차(with 태연)’, ‘내 타입(with 미유)’ 등 레트로 감성의 시티팝, 그리고 ‘개인주의’, ‘기다리지 말아요’를 통해 이방인 프로젝트를 결심하게 된 이유와 준비 과정을 담기도 했다.

앞서서는 지난 2018년 6월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윤종신의 콘서트 ‘Shape of Water’를 진행해 일명 ‘워터콘’이라 불리며 팬들이 손꼽는 특별한 공연을 선보였다.

그는 이 공연에서 여름 콘서트답게 ‘바다 이야기’ ‘시원한 걸’ ‘Welcome Summer(웰컴 서머)’ 등 청량감 넘치는 곡들과 ‘1월부터 6월까지’ ‘너에게 간다’ ‘이별택시’ 등 윤종신 특유의 감성 발라드로 셋리스트를 구성해 팬들을 매료시키기도 했다.

‘행보 2019’는 오늘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전곡 음원이 공개된다.

한편 앨범은 각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를 통해 예약 구입이 가능하다. 오는 2월 6일부터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NS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