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최근 국산승용차 8차종과 수입차종 3차종 등 모두 11차종을 대상으로 안전도 평가를 실시 성적순에 따라 한국지엠 알페온을 최우수 차량에, 현대 그랜저와 한국지엠 올란도 차량을 우수차량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용차 안전도 평가결과 현재 국내 판매되고 있는 승용차 11차종은 자동차 안전도를 대표할 수 있는 충돌분야는 우수하나 보행자 안전성 분야에서는 대부분의 차량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돌분야는 종합등급에서 2등급을 받은 벨로스터(현대)를 제외하고는 모든 차량이 1등급을 받아 충돌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에어백 기본 장착 등 제작사의 안전도 향상을 위한 노력으로 충돌안전성은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보행자 안정성분야는 이번 평가에 참여한 11차종 대부분 미흡해 개선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국산차와 수입차의 평가결과를 비교해 본 결과 한국지엠 알페온·올란도, 현대 그랜저가 수입차 3차종에 비해 충돌 안전성이 높게 평가되어 국산차의 안전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된 차량은 경형(기아 모닝), 소형(한국지엠 아베오, 현대 엑센트), 준중형(현대 밸로스터), 중형(닛산 알티마, 아우디 A4, 폭스바겐 골프), 레저용승용(코란도C, 한국지엠 올란도), 대형(한국지엠 알페온, 현대 그랜저) 등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