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급식용 통조림에서 환경호르몬 물질이 검출됐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검출된 비스페놀A(BPA)량은 국내기준 적합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청은 “이번 급식용 통조림 식품에서 검출된 비스페놀A(BPA)는 통조림 캔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캔 내부 코팅에 사용되는 에폭시수지에서 이행된 것으로 우리나라는 모든 캔에 대해 BPA 용출기준을 설정·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식약청은 “BPA 용출기준은 통조림 캔에서 식품으로 이행되는 BPA까지 고려해 설정된다”며 “우리나라는 통조림 캔에 대해 BPA 용출기준을 0.6ppm 이하로 설정해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식약청은 “최근 시민단체가 조사한 급식용 통조림 식품 중 BPA 검출량은 0.0041~0.281 ppm 수준으로서 국내기준에 적합한 수준이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청은 통조림 캔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캔 내부 코팅에 사용되는 에폭시수지에서 발생되는 비스페놀A(BPA)의 국내 용출기준 0.6ppm이하는 일본의 2.5ppm 이하보다 엄격하고 EU와 동일한 수준이다고 알렸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