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대한항공)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대한항공이 해외 여행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사를 돕기 위해 수익금 일부를 공유한다.

대한항공은 1월 28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자사와 계약을 맺고 있는 전국 약 800여개의 모든 여행사를 대상으로 대한항공 일본 노선 판매액의 3%를 매월 지급한다.

이번 결정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 업계의 사정을 파악한 후 여행사와 상생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이뤄졌다. 비록 회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더라도 중소기업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조치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지원금이 여행객 감소로 인해 타격을 입고 있는 여행사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불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