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해외시장은 독일의 유로본드 반대와 IMF회원국의 참여 요구 등으로 유럽 재정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또한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내수 확대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삼성증권의 해외시장 동향에 따르면, 독일 메르켈 총리가 지난주 EU정상회담에서와 같이 유로본드 반대 의사를 재차 확인하고 유럽 재정위기를 안정시킬 수 있는 빠른 해결책은 없다고 발언했다.

독일 중앙은행 총재도 유로존 이외의 IMF회원국들의 공평한 분담을 전제로 IMF 대출에 최대 450억 유로를 제공하겠다고 언급. ECB의 화폐 발행에 대한 입장 역시 부정적 무디스(Moody’s), S&P 등 신용평가사들도 EU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보였다.

무디스는 이번 정상회담이 새로운 해법을 내놓지 못하며 신용등급 강등 위험을 줄이지 못했고 S&P는 신용등급 강등이 빨라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탈리아 5년물 국채(30억유로) 입찰에서 유로존 출범 이후 최고 수준인 6.47%로 낙찰됐다.
10년물 국채금리는 7%를 상회했다. 한편 15일 스페인 국채발행은 성공했다.

◆미국=미국의 12월 제조업 및 고용지표는 호조세다. 뉴욕 연은 1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전월(0.6)대비 상승한 9.5. 7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는 예상(3.0)을 상회한 수치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2/15 36.6만명을 기록하며 3년래 최저 기록 12월 FOMC회의에서는 기존의 경기전망을 유지하며 고용시장에 대해서만 다소 긍정적인평가가 나왔다.

지난 9월에 발표한 Fed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와 모기지증권 및 국채에 대한 재투자 정책은 유지할 것임을 발표했다.

◆중국=증국 중앙경제공작회의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중국 정부는 성명서를 통해 내년 정부정책 우선순위는 내수확대라고 발표했다. 2012년 정책기조는 2011년 에 비해 경기하강 방어와 내수의존형 경제성장 촉진에 더욱 초점이 맞춰졌다.

한편 부동산 정책은 긴축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언급했다. 위안화 가치는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수출증가와 함께 수입도 촉진해 무역균형을 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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