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기아차(000270)는 CEO와 투자자의 미팅을 통해 변화를 주제로 한 플랜S(=Plan Shift)와 중장기 재무목표를 발표했다.

플랜S는 2대 핵심사업 전략으로 전동화와 모빌리티를, 2대 전략수행 기반으로서 새로운 브랜드 체계와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개선을 제시했다.

중장기 재무목표로는 2022년/2025년 영업이익률 5%/6%를 설정했는데 신차 사이클 진입과 신흥시장 위주의 성장, 그리고 전동화 차량의 수익성 확보 등이 주요 실행방안이다.

중장기 경영전략을 투자자와 소통하고 있다는 점과 전동화로의 빠른 전환을 제시했다는 점을 긍정적이다.

중장기 영업이익률 전망치로 2022년 5%(영업이익 3조 초반), 2025년 6%(영업이익 4조 초반)를 제시했는데 이를 통해 2022년/2025년 ROE를 각각 10.4%/10.6%로 올린다는 목표이다(vs. 2020년 하나금투 추정치 기준 OPM/ROE는 각각 4.0%/7.3%).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는 신차 사이클 진입, 중국/인도 법인의 수익성 개선, 신흥국 위주의 CKD 물량 확대, 전동화 차량의 수익성 확보, 신흥시장 내 내연기관 판매 확대와 수익성 제고, 그리고 효율적 고정비 관리라는 6가지를 제시했다.

신차는 2020년 쏘렌토/카니발/스포티지와 함께 2022년까지 추가적으로 6개 차종을 출시하고, RV 판매비중은 현재 50%에서 2022년 60%까지 높아져 믹스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인도 공장에서는 2019년 1개 차종, 5.2만대 생산에서 2022년 4개 차종, 30만대 생산으로 확대해 고정비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중국은 좀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질 개선을 추구한다는 목표이다.

신흥시장 CKD 물량은 8만대에서 2023년 30만대 이상으로 확대하고 신흥시장 판매/이익률도 77만대/Low Single에서 2025년 105만대/Mid Single로 제시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연간 투자비는 5조원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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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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