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13일 오후 12시 지난 12일 불법조업중인 중국 어선을 단속하다 순직한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고 이청호(40) 경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실의에 잠긴 가족들을 위로했다.

손 대표는 조문에 이어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있을 수가 없는 일이 벌어졌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동료를 잃은 해경 대원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애도했다.

또한 손 대표는 중국정부의 태도에 대해 “중국 정부가 방치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대한민국 정부에서도 이 문제와 관련해서 엄중 항의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외교적인 조치를 단단히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회 국토해양위원회는 오후 4시부터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12일 불법조업중인 중국 어선을 단속하다 순직한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고 이청호 경장 문제에 대해 정부를 상대로 재발 방지를 위한 정부의 단호한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13일 조문에는 김진표 원내대표, 송영길 인천시장, 신학용·홍영표 의원, 김재윤, 김희철, 김상희, 백재현, 이찬열, 최영희 의원과 문병호 인천시당 위원장, 한광원 전의원, 고남석 연수구청장, 박우섭 남구청장, 홍미영 부평구청장 등 인천지역 주요 당직자와 소속 기초단체장들이 함께 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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