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이번주 미국 경제지표들의 호재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이 반등세를 견인할 전망이다.

FOMC에서는 통화팽창정책을 유지하는 가운데 연준 자산총계가 감소하면서 추가적인 정책의 활용여지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

미국 실물경제지표도 느리지만 꾸준한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있다. 반등구간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시장에서는 고베타의 경기민감 업종에 대한 관심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시각으로 오는 14일 새벽에 결과가 발표될 FOMC에서는 큰 정책적 변화가 나오기는 어렵다. 그러나 연준이 통화팽창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MBS 매입과 관련된 발언이 가능하다.

연준의 자산총계는 2011년 7월에 US달러 2조9000억까지 증가한 후 지난 5일 현재 US달러 2조8000억원으로 하락했다. 연준 자산총계가 감소하면서 추가적인 통화팽창정책을 활용할 여지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꾸준히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시티그룹에서 발표하는 Economic Surprise Index가 기준선 50pt를 넘어서 78pt까지 상승했다.

특히 11월 ISM 제조업지수에서는 생산과 신규주문 부문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재고도 아직은 기준선을 하회하고 있으나 10월 저점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이번주 발표되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의 경우 느리지만 꾸준한 회복세를 지속해서 경기회복 기대감이 확대되는 것으로 예상된다.

김수영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등구간에서는 고베타의 경기 민감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판단되며 지난 8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된 하락 및 횡보구간에서는 저베타 5개 업종이 고베타 5개 업종을 28.1%포인트 아웃퍼폼(outperform, 시장수익률상회)했다면서 ”그러나 이후 반등구간에서는 고베타 5개 업종이 저베타 5개 업종을 10.7%포인트 아웃퍼폼(outperform)했고 12일 현재 관심을 가질만한 베타 상위 5개 업종은 조선, 서비스(지주회사포함), 순수화학, 건설/기계 및 철강 업종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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