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회장. (효성)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효성그룹이 2일 효성 마포 본사에서 시무식을 진행한 가운데 이날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AI(인공지능)가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singularity(특이점)의 시대가 우리 곁에 와 있다”며 “모든 분야에 있어서 업의 개념, 게임의 룰을 통째로 바꾸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러한 변화는 나무 하나만 봐서는 알 수 없다”며 “크게 숲을 보는 시야를 가지고 빠른 변화를 알아내고, 선도하는 기업이 살아 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숲은 다름아닌 우리의 고객들이 살아가는 터전”이라며 “숲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야만 그 생태계 안에서 우리 효성도 같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 회장은 “고객이 우리 곁에 있기 때문에 우리가 존재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하며 고객의 목소리를 나침반으로 삼아야 생존의 길을 찾을 수 있다”며 “새해에는 ‘숲속의 고객을 보는 기업, 그리고 그 숲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기업’을 만들어 가자”고 피력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