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미국 철강 전방산업 가운데 건설과 자동차산업이 각각 44%와 28%로 압도적 비중 차지한다.

2020년 미국의 자동차향 철강 수요는 1.5~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건설향 수요는 견조할 전망이다.

미국의 자동차 판매량 가운데 트럭은 올해 증가세가 지속되었지만 승용차의 경우 이미 감소세로 전환됐다.

건설의 경우 이미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상당수 승인된 가운데 부동산 신규착공을 비롯한 여러 건설 지표들의 양호한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에 반해 지난해 발표되었던 Nucor사를 비롯한 대규모 증설 계획에 따른 철강 공급 확대가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이미 지난 10월말 3년래 최저치까지 하락했던 미국 내수가격(열연 유통가격 기준)이 미국 철강사들로 하여금 감산 및 구조조정에 나서고 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르셀로미탈, US Steel이 미국내 일부 고로들 및 압연 설비에 대한 가동중단을 발표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미국 철강가격도 10월 바닥대비로는 16% 상승한 상황으로 추가 가격 상승을 위해서는 기존 구조조정 발표 철강사들 이외에 Nucor와 같은 기타 철강사들의 감산 동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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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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