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26일 부동산 업계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제4,5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변경계약에 대한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을 공시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동북선 경전철’ 사업의 금융조달을 완료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를 개최한다. HUG가 17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약 체결에 성공했다. 국토부는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세종~안성 구간 27일 착공한다.

○ ... HDC현대산업개발, 중앙선 수주공시 = HDC현대산업개발이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제4,5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변경계약에 대한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을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175억8456만 원이며 최근 HDC현대산업개발의 매출액 대비 7.8%다. 계약금액은 제4공구 및 제5공구의 총 도급금액 중 HDC현대산업개발의 지분(80%)에 해당하며 부가세 포함이다. 최근매출액은 2018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이다.

계약상대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다. 계약기간은 총 공사 소요일로 제4공구 2146일, 5공구 1844일이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계약일자는 공사도급변경계약 체결일로 회사 분할 전 최초 계약서 체결일은 2015년 5월 28일이며 직전 계약 체결시까지는 공시 기준에 미달했다고 전했다.

○ ... 현대엔지니어링, ‘동북선 경전철’ 금융조달 완료 = 현대엔지니어링이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금융약정협약을 체결했다.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사업주관사로 참여 중인 사업으로 BTO(Build-Transfer-Operate. 민간이 건설하고 직접 운영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사업이다.

이번에 프로젝트 파이낸싱(PF)를 통해 조달된 금융은 총 7800여억 원으로 금융주선기관인 KB국민은행·KDB산업은행·IBK기업은행이 지난 23일 투자승인을 완료하고 26일 금융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최종적으로 자금조달을이 완료됐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동북선 도시철도는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부터 미아사거리역을 지나 노원구 상계동 상계역까지 총 연장 13.4km 길이의 노선으로 환승역 7개를 포함한 정거장 16개와 차량기지 1곳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 ... 롯데월드타워, 2020명과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 = 롯데월드타워가 ‘2020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카운트다운 행사는 ‘스태리 나잇(STARRY NIGHT, 별이 빛나는 밤)을 주제로 타워에 설치된 프로젝션 맵핑과 레이저를 활용한 멀티미디어쇼가 진행된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2020년 쥐의 해를 맞이해 새해를 알리는 메세지와 함께 춤을 추며 희망의 별을 전하는 흰쥐들의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 카운트다운에는 새해를 상징하는 숫자인 총 2020명을 초청한다. 롯데면세점의 내국인 대상 프로모션과 롯데월드타워 공식 SNS 채널 구독 인증 이벤트를 통해 티켓을 받을 수 있다. 하이마트는 모바일이나 PC제품을 구매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티켓을 제공한다.

한편 올해 카운트다운 행사는 오는 31일 저녁 9시부터 시작되는 MBC가요대제전과 연계해 이원생중계로 진행된다. 가요대제전 1부가 끝나는 밤 11시 58분경부터 약 5분간 롯데월드타워에서 펼쳐지는 카운트다운쇼가 생중계 된다.

○ ... HUG, 17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약 체결 =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이재광, 이하 HUG)가 지난 23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HUG지부와 ‘2019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HUG 노사는 지난 9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HUG지부와 임금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실무교섭을 수시로 진행한 끝에 지난 23일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2003년 노조 창립 이래 17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약 체결 기록을 이어나갔다.

또 HUG 노사는 이번 자리에서 협약 체결과 더불어 사회적 가치실현 및 인권경영을 위한 노사상생·협력을 다짐하고자 ‘노사 상생·협력선언문’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HUG 노사는 선언문에서 ▲노동 관계법 준수 및 노동조합 활동 존중 ▲임직원을 위한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 ▲도시재생 뉴딜정책 등 정부정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합리적 인력운영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 ... 국토부,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세종~안성 구간 27일 착공 =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경제 중심의 서울특별시와 행정 중심의 세종특별자치시를 연결하는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세종~안성 구간(세종, 천안, 안성 및 청주 통과) 공사를 오는 27일 착공한다.

세종~안성 구간은 2017년 7월 민자사업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된 후 조속하게 설계를 추진해 최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착공할 수 있게 되었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정부의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돼 조기 구축을 추진 중인 사업으로 총사업비 9조6000억 원, 연장 128.1km, 왕복 4~6차로 신설노선이다. 앞서 착공한 안성~구리 구간은 2022년 12월, 이번에 착공하는 세종~안성 구간은 2024년 6월에 개통하는 것이 목표다.

국토부는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세종까지 통행시간은 평일기준 약 34분(108→74분) 단축되며 경부선은 기존대비 12%(일 평균 1만4000대~2만5000대), 중부선은 20%(1만7000대) 내외의 교통량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통행시간 단축, 차량운행비용·환경오염·교통사고 감소 등 연간 약 7404억 원의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와 더불어 수도권과 충청권 지역 간 연계강화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