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걸 그룹 티아라(T-ara)의 ‘롤리 폴리(Roly-Poly)’가 음악전문사이트 몽키3가 선정한 올 한해 최고 인기 음원으로 등극했다.
몽키3는 9일 지난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주간차트 1~50위 상위권을 기준으로 스트리밍(50%)과 MP3 다운로드(50%)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 ‘몽키3 2011년 음원 총결산 차트’를 발표하고, 최고 인기를 얻은 곡 ‘톱 40’을 선정해 공개했다.
공개된 ‘연간음원차트 톱 40’에 따르면 올 한해 동안 걸 그룹과 아이유(IU), 예능 프로 ‘나가수’와 ‘무한도전’, ‘슈스케3’ 음원들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몽키3에서 발표한 ‘연간음원차트 톱 40’에 선정된 곡들에 대한 부문별 결과를 살펴봤다.
◆ 최고 인기 음원…티아라 ‘롤리 폴리’
올 한해도 걸 그룹 강세는 여전했다. 티아라를 필두로 미쓰에이(missA) 씨스타 시크릿 에프엑스(f(x)) 등 상반기 활약했던 걸 그룹들이 ‘2011 몽키3 최고인기곡 톱40’의 상위권을 대부분 차지했다.
복고열풍을 일으켰던 티아라의 ‘롤리 폴리’가 차트 정상을 밟은 가운데 ▲미쓰에이 ‘굿바이 베이비(Good-Bye Baby)’ ▲씨스타 ‘쏘 쿨(So Cool)’ ▲아이유 ‘좋은 날’ ▲시크릿 ‘별빛달빛’ ▲다비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xndosldnjs(2NE1) ‘내가 제일 잘 나가’ ▲에프엑스 ‘피노키오(Danger)’ ▲씨스타19 ‘마 보이(Ma Boy)’ ▲허각 ‘헬로우(Hello)’ 순으로 톱 10을 장식해내고 있다. 이 중 솔로인 아이유와 허각을 제외하면 8팀(씨스타 유닛 포함)이 모두 걸 그룹임을 보더라도 걸 그룹이 올 한해 얼마나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는지 짐작가게 한다.
시크릿 투애니원 에프엑스 등은 발표하는 곡마다 연달아 인기를 모았고, 특히 투애니원은 ‘내가 제일 잘나가’와 ‘론리(Lonely)’, ‘어글리(UGLY)’ 외 멤버인 박봄의 솔로곡 ‘돈 크라이(DON’T CRY’까지 잇따라 히트시키며 ‘음원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그나마 걸 그룹의 활약에도 꿋꿋이 솔로의 자존심을 지켜낸 아이유는 ‘좋은 날’과 ‘나만 몰랐던 이야기’, 그리고 드라마 ‘드림하이’OST인 ‘썸데이(Someday)’ 등을 모두 히트시켜내고 있다. 특히 최근 발표한 2집 타이틀곡 ‘너랑 나’는 음원 공개와 함께 각 온라인 차트를 올킬시키는 저력으로 놀라움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아이유는 8일 공인음악차트인 가온차트의 다운로드 차트 순위에서도 총 13곡이 수록된 2집 앨범 전곡이 1주만에 700만건에 육박하는 진기록에 힘입어 1위부터 10위까지 싹쓸이해내는 괴력을 보이며, 최고의 여가수 자리에 올랐다.
남자 솔로의 자긍심을 보인 ‘슈퍼스타K2’ 우승자 허각은 ‘헬로(Hello)’와 ‘나를 잊지 말아요’(드라마 ‘최고의 사랑’ OST), ‘죽고 싶단 말 밖에’ 등 역시 발표 곡마다 음원차트에서 큰 성적을 거뒀다.
◆ 최다 히트곡 아티스트…투애니원
‘2011 몽키3 최고인기곡 톱40’에서 최다 히트곡을 기록한 아티스트는 걸 그룹 투애니원이 차지했다.
투애니원은 ‘내가 제일 잘나가’(7위), ‘돈 크라이’(12위), ‘어글리’(31위), ‘론리’(33위) 4곡을 이번 차트에 올려놨다.
이어 3곡을 차트 진입시킨 아이유와 각 2곡씩을 순위에 랭크시킨 에프엑스 씨스타 시크릿 비스트 포미닛 5팀이 2,3위를 차지했다.
◆ 3주 연속 주간차트 1위…미쓰에이·씨스타·다비치
가요계에 디지털 싱글 형태 위주의 앨범 발매가 뿌리내려지면서 해마다 발표되는 앨범의 수는 헤아리기 귀찮을 정도로 늘고 있다.
이는 가수들의 앨범 발매주기가 그만큼 짧아졌음을 의미한다.
이같은 현상속에서 하나의 곡이 음악차트에서 오랜시간동안 1위자리를 지켜내기는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다.
특히 유난히 아이돌 그룹경쟁이 더욱 치열했던 올해 음원 주간차트에서의 1위를 몇주동안 유지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단적으로 몽키3의 이번 차트만 보더라도 극명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가장 오랜동안 주간차트 정상에 머문 곡은 단 3곡으로 미쓰에이의 ‘굿바이 베이비’, 씨스타의 ‘쏘 쿨’, 다비치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가 3주 연속 1위자리를 지켜냈다.
◆ 10위권 최장수곡…아이유의 ‘좋은날’ · 티아라의 ‘롤리 폴리’ · 씨스타의 ‘쏘 쿨’
올해 몽키3 주간차트에서 최장 기간 10위권에 머문 곡은 아이유의 ‘좋은 날’, 티아라의 ‘롤리 폴리’, 씨스타의 ‘쏘 쿨’ 3곡이었다. 이들 곡 모두는 9주동안 톱 10안에서 롱런했다.
이어 씨스타19의 ‘마 보이’와 지나의 ‘블랙 앤 화이트(Black & White)’는 7주, 시크릿의 ‘샤이보이’와 미쓰에이의 ‘굿바이 베이비’, 에프엑스의 ‘피노키오’, 다비치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비스트의 ‘픽션(Fiction)’ 등은 6주를 기록해 차트에서 장수했다.
몽키3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는 티아라 주도하에 미쓰에이 씨스타 시크릿 에프엑스 카라가, 하반기에는 소녀시대 원더걸스가 활약하면서 걸 그룹 열풍이 한해동안 지속됐다”며 “이러한 가운데 아이유가 걸그룹 못지 않게 큰 인기를 누리며 대세로 떠올랐고, ‘나는 가수다’,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슈스케3’ 등이 큰 인기를 끌면서 이들 관련 음원들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한해였다”고 평했다.
한편 ‘2011 몽키3 최고인기곡 톱 40’의 11위부터 40위까지 곡들은 ▲GG ‘바람났어’(11위) ▲박봄 ‘돈 크라이’(12위) ▲비스트 ‘픽션’(13위) ▲지나 ‘블랙 앤 호이트’(14위) ▲시크릿 ‘샤이보이’(15위) ▲리쌍 ‘TV를 껐네…’(16위) ▲2PM ‘핸즈업(Hands Up)’(17위) ▲포미닛 ‘거울아 거울아’(18위) ▲김범수 ‘제발’(19위) ▲현아 ‘버블 팝(Bubble Pop)’(20위) ▲씨엔블루 ‘직감’(21위) ▲나비 ‘잘 된 일이야’(22위) ▲백지영 ‘오늘도 사랑해’(23위) ▲걸스데이 ‘반짝반짝’(24위) ▲빅뱅 ‘투나잇(TONIGHT)’(25위) ▲카라 ‘스텝(Step)’(26위) ▲처진달팽이 ‘압구정 날라리’(27위) ▲GD&TOP ‘하이 하이(HIGH HIGH)’(28위) ▲포맨 ‘살다가 한번쯤’(29위) ▲박정현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30위) ▲투애니원의 ‘어글리’(31위) ▲허각 ‘나를 잊지 말아요’(32위) ▲투애니원의 ‘론리’(33위) ▲에프엑스 ‘핫 썸머(Hot Summer)’(34위) ▲비스트 ‘비가 오는 날엔’(35위) ▲아이유 ‘나만 몰랐던 이야기’(36위) ▲케이윌의 ‘가슴이 뛴다’(37위) ▲아이유의 ‘썸데이(Someday)’(38위) ▲이현 ‘내꺼중에 최고’(39위) ▲버스커 버스커의 ‘동경소녀’(40위) 이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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