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원익머트리얼즈는 2006년 설립된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특수가스 생산업체다.

대주주는 원익아이피에스로 상장 후 지분 49.7% 보유하. 3Q11 매출비중은 반도체 71%, 디스플레이 13%, LED 7% 등이다.

국내 반도체용 특수가스 시장은 원익머트리얼즈와 OCI머트리얼즈, 외국계기업 등 10개 내외의 기업이 과점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공모자금 363억원을 투자해 제 2공장(GeH4, NO, N2O 등 생산예정)을 설립 예정이다. 2012년 중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존 연간 생산량 1000톤에서 1500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회사측이 제시한 예상실적은 매출액 900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35%, +26%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2012년 실적도 매출액 +28%, 영업이익 +26%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공모희망가 기준 PER 8.9~10.1배로 비교기업 4개사(OCI머티리얼즈, 솔브레인, 네패스, 후성)의 평균 PER 19.7배 및 코스닥 화학업종 평균 PER 24.8배 대비 낮은 수준이다.

최순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익머트리얼즈의 공모희망가는 매력적인 수준으로 판단된다”면서 “이는 원익머트리얼즈가 특수가스 시장에서 이미 과점적 지위를 확보했고, 신규설비 증설로 향후 AMOLED 수요확대의 수혜가 예상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향후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투자포인트에 대해 국내 최초로 NH3(암모니아), NO(일산화질소), BF3(삼불화불소) 등 고순도 특수가스의 국산화 성공 및 불소, BCI3 등 독점생산하고 있는 점과 볼텍스(VOLTAIX, GeH4 소재생산 세계 1위)사와 GeH4(사수소화게르마늄, 저메인)가스 독점 공급권 확보하고 있다는 것을 들었다.

경쟁업체들은 3~4개의 제품을 집중 생산하지만 원익머트리얼즈는 100종류 이상의 제품군 보유해 대부분의 공정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3분기, AMOLED용 특수가스 매출액 51억원 달성(매출비중 7.9%)한 점도 포인트. 2011년 SMD향 총 매출액은 90억원 수준이 예상되며 2012년에는 2배 이상 성장해 매출액 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는 2012년 연간 매출액의 17.4% 수준이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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