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페이스북(FB US)은 지난해 이후 광고의 성장률 둔화 및 달러화 강세에 따른 부정적 환효과 등에 따른 매출 증가율 하락 및 R&D와 마케팅 등 전반적인 비용 증가로 실적 악화의 시기를 겪었다.

그러나 2019년 상반기를 저점으로 매출 증가세가 서서히 회복되는 모습이 확인되었으며 비용 또한 서서히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20년부터 실적은 다시 안정적인 성장기로의 진입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올 한해 페이스북을 짓누르고 있었던 규제 리스크가 또 한번 부각되고 있다.

우선 페이스북이 개발한 암호화폐인 리브라가 페이팔 등 주요 결제파트너의 이탈 및 미국 등 주요국에서의 발행 반대 권고 등으로 출시가 지연된 상황이다.

또한 최근에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페이스북이 자회사 앱들인 인스타그램, 왓츠앱, 페이스북 메신저 등을 통합하고자 하는 작업을 중단시키는 예비명령을 검토중인 상황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앱 통합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유저들의 충성도를 높이고자 한 페이스북의 시도가 무산될 리스크가 높아졌으며 잠재적으로는 FTC가 원하는대로 페이스북의 분할 작업으로 이어질 가능성 또한 높아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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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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