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동양네트웍스가 동양시스템즈와 동양네트웍스로 물적분할 한다.
동양네트웍스(대표 김봉겸)는 9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동양시스템즈(가칭)로 상호를 변경하고, IT서비스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회사 동양네트웍스(가칭)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분할 방식은 분할회사(동양시스템즈)가 존속하면서 분할 신설회사(동양네트웍스)가 발행하는 주식의 100%를 보유하는 단순 물적분할이다. 분할 신설회사는 비상장법인이고 분할 회사는 상장법인으로 존속한다. 분할기일은 2020년 3월 3일이다.
분할 신설회사 동양네트웍스는 IT아웃소싱 및 IT시스템통합(SI)사업 부문을 영위하며, 분할을 통한 독자 경영 및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해 경영 효율화와 수익구조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분할회사 동양시스템스는 기계설비공사업, 신재생에너지사업, LED설치사업, 앱 개발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신규 사업모델 창출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동양네트웍스 김봉겸 대표는 “이번 분할을 계기로 전략적 사업제휴, 기술협력, 외부 투자 유치 등 다양한 옵션을 검토해 기업 및 주주 가치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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