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정동영 의원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시민단체 경실련이 오는 3일 오전 10시 국회 본청 226호에서 대한민국 40년 땅값 변화 분석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정 대표는 “땅과 주택은 수십 년 간 막대한 가격이 상승하고 소유가 일부 계층에게 편중되면서 우리나라 불평등과 격차의 주범이 됐다”고 지적했다.

또 정 대표는 “땅값 통계는 한국은행과 국토부가 발표하고 있으나 공시지가 조작 등으로 금액이 다르다”며 “특히 공시지가는 토지공개념 도입 당시부터 낮은 시세반영률이 문제되어 왔으며 여전히 엉터리 가격이 발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가치보다 낮은 땅값이 거품을 조장하고 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을 가로막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대표와 경실련은 3일 오전 10시-10시 30분 국회 본청 226호에서 1979년 이후 우리나라 땅값 변화와 실제 가격을 발표하고 가구소득과 저축 등 노동소득과 비교해 과도한 땅값 상승의 문제점을 지적할 예정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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