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한진그룹은 12월 2일 부로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대한항공의 승진 인사 규모는 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6명으로, 우기홍 부사장을 사장으로, 이승범 전무 외 2명을 부사장으로, 박정우 상무 외 5명을 전무로 승진시켰다.
한진은 서용원 사장이 퇴임하고 후임으로 현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 노삼석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했으며, 류경표 전무를 부사장으로, 주성균 상무 외 1명을 전무로 승진시켰다.
한국공항은 강영식 사장이 퇴임했으며 현 대한항공 자재부 총괄 유종석 전무를 후임으로 임명했다.
또 사장 이하 임원 직위체계를 기존 6단계에서 4단계(사장/부사장/전무/상무)로의 축소 및 불필요한 결재 라인 간소화 등 조직 슬림화를 통해 임원수를 20% 이상 감축했다. 특히 경영 복귀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명단이 포함되지 않았다.
한진그룹은 앞으로도 불확실한 경영환경 하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한 효율성 제고와 최상의 운영체제를 확보하는 한편 주력사업의 수익성과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세계적인 수송물류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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