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넷플릭스는 지난 22일 스튜디오드래곤 지분 4.99%를 인수하고 2020년부터 3년 동안 21편 이상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24일에는 JTBC-제이콘텐트리와 2020년부터 3년간 20여편의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두 계약을 통해 3년간 40편 이상의 K-드라마를 확보하게 됐다.

넷플릭스의 이 같은 움직임은 구독료(P) 인하로 시작된 OTT 경쟁이 해외 구독자(Q) 경쟁으로 확대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올해 11월 디즈니플러스, 애플 TV플러스에 이어 내년 상반기 Peacock과 HBO max가 출시되면 북미 구독자 확보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고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 구독자 확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오태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신규 구독자 확보를 위해서는 독점 콘텐츠(오리지널 콘텐츠)가 필수적인 만큼 2023년까지 한국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선점하여 아시아 구독자를 공략하고 경쟁 OTT의 한국 콘텐츠 확보를 저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