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재정 기자 = 제주문학의 집(운영위원장 이종형)은 다음달 4일부터 2019년 도민문학학교 창작곳간 작품전 ‘사랑하는 사람은 뒤에서 걷는다’를 제주문학의 집 북카페에서 개최한다.

이 작품전에는 2019년 도민문학학교 창작곳간 수강생들의 시를 비롯해 동화, 산문 등 30 여 편이 전시된다.

제주문학의 집은 올해 작가 지망생 및 글쓰기에 관심 있거나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인 일반인과 창작입문자 등을 대상으로 창작곳간을 운영해 왔다. 창작곳간은 동화, 시, 생활 글쓰기로 나눠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다.

이를 통해 도내외 작가들을 강사로 초청, 작가들의 창작 경험을 비롯해 문학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글쓰기와 합평을 통해 창작에 필요한 안목과 창작의 실제에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수강생들에게 제공했다.

개막식은 12월 4일 오후 7시, 제주문학의 집 북카페에서 열린다. 손세실리아 시인을 초청 ‘나의 심미안은 책으로부터 왔다’ 라는 주제로 문학특강이 개최되며 김신익 싱어송라이터의 노래공연 및 창작곳간 수강생들의 낭독 등이 진행된다.

제주문학의 집은 이번 창작곳간 작품전을 통해 문학이 작가들만을 위한 행사에서 벗어나 문학적으로 뛰어난 표현이나 문장,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문학과 글쓰기를 즐기고 쉽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개막식에는 문학을 사랑하거나 글쓰기에 관심 있는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NSP통신 이재정 기자 jejugraphi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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