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중견 네트웍, SI전문기업인 케이디씨정보통신(대표 김태섭, 이하 케이디씨)과 3D입체 전문기업인 마스터이미지(대표 이영훈)가 양측 추가투자 등을 통하여 3D입체사업의 제휴를 더욱 강화한다.

지난 2004년, 차세대 디스플레이라고 불리는 3D입체영상사업에 뛰어든 양사는 국내최초의 3D입체 폰, 모니터 등의 개발과 연간 100만개의 3D-LCD 생산 라인을 구축한 바 있다.

특히 양사는 최근 디지털시네마의 보급 확대를 계기로 3D입체영화 상영이 가능한 극장용 대형입체시스템을 개발, 국내 CGV 및 해외 수출을 성사시킨 바 있다.

케이디씨는 지난 2005년 3D사업의 전략적 제휴계약과 함께 마스터이미지측에 주요주주가 됐다.

이번 추가투자(10억원)를 통해 케이디씨는 기존 지분 11.1%에서 약 26%의 지분으로 증가함으로 마스터이미지의 최대주주가 된다.

제휴강화에 따라 양사는 공동 연구개발 확대는 물론, 생산 및 공급창구를 케이디씨정보통신으로 일원화 시켜 개발과 생산, 공급의 핵심역량 집중을 더욱 강화했으며 특히 향후 모든 3D 제품의 상표를‘마스터이미지’로 통일시켜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영훈 마스터이미지 대표는 “2007년은 3D입체영상사업의 원년이 될 것이 확실하다”고 밝히며 극장용 대형시스템 추가 공급 및 휴대폰, UMPC 등의 여러 단말이 국내외에서 곧 출시 될 것이라 밝혔다.

얼마 전 독일 CEBIT 박람회에서 자체 개발한 3D입체 UMPC를 출품한 양사는 입체의 본 고장인 유럽에서도 한국의 기술력에 크게 놀라워했으며 유럽의 다수 MP4, PMP, 전자액자 등의 유력기업 등과 대량의 공급협상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김정태 ihunter@dip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