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블루, WS엔터테인먼트)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화가 뮤지컬배우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과시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리사(본명 정희선)가 2년만에 화가로서 개인전을 연다.

오는 12월 1일부터 청담동 갤러리원에서 열흘동안 개최되는 이번 리사의 개인전 ‘Now and Forever’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러블리하고 아기자기한 작품 40점이 전시된다.

리사는 지난 2003년 ‘사랑하긴 했었나요’로 혜성같이 등장해 주목을 끈 가수로 그 동안 ‘밴디트’, ‘대장금’, ‘헤드윅’, ‘광화문연가’ 등 최고 흥행 뮤지컬에 주인공 역을 맡아 열연하며, 한국의 대표적인 뮤지컬 여배우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홍익대 서양회화학과 출신인 리사는 뮤지컬 배우와 가수활동 외 자신의 전공을 살려 지난 2005년 삼청미술제에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한 뒤 지난 2009년 ‘My Melody’ 개인전을 비롯해 기획전을 열기도 했다. 또 이에 그치지 않고 앨범재킷, 문구류, 티셔츠 등 직접 디자인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작품을 선보이는 등 화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리사는 개인전에 앞서 “그림도 음악도 진심은 통하는 것 같다. 일기처럼 그림을 그리다 보면 그림을 통해 나 스스로를 치료하고 또 치료 받는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랑스러운 동물들과 병, 컵 등 흔히 접하는 소품들을 소재로 보는 분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자유분방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작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전시회 오픈 첫 날인 다음 달 1일 오후 7시에는 뮤지컬 ‘광화문연가’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한 배우 송창의 등을 포함한 많은 셀러브리티들이 참석해 오픈 기념 파티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리사는 지난 달 21일 SBS 드라마 ‘폼나게 살거야’ OST ‘내 사랑은’을 발매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오는 12월 9일 오픈하는 아르헨티나의 국모 에바페론의 삶은 그린 뮤지컬 2011 ‘에비타’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돼 현재 뮤지컬 연습에 한창이다.

▲오는 12월 1일 열리는 리사의 두 번째 개인전에 전시될 작품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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