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곽인섭)은 날로 심각해지는 해양쓰레기 문제의 종합적이고 과학적인 대응을 위해 29일 ‘해양쓰레기 대응센터’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해양쓰레기 대응센터는 국토해양부에서 수립한 제1차 해양쓰레기 관리 기본계획(2009~2013년)에 따라 해양환경관리공단 내 설치돼 29일 오전 11시 현판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곽인섭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동아시아 내 최초로 설립되는 해양쓰레기 대응센터를 통해 중국, 일본 등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국가 간 이동하는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작업에 대한 공동대처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곽 이사장은 “대응센터를 통해 동아시아 내 해양쓰레기 문제해결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해양쓰레기 관련 제반업무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해양환경보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해 연간 16만 톤에 이르는 해양쓰레기를 감소하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양쓰레기 대응센터의 주요업무는 ▲해양쓰레기 분포 및 실태조사 ▲국내외 발생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해양쓰레기의 데이터베이스(DB)화 및 통합관리 정보시스템 운영체제 구축 ▲어업종사자 및 국민 대상 교육·홍보 ▲동아시아 등의 해양쓰레기 관련기관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국제워크숍 및 학술포럼 개최 등의 국제협력 업무 등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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