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임창섭 기자 = 28일(현지시간) 세계 증시와 미국 국채 금리 모두 일제 급등하면서 유로화가 미달러 및 엔화 대비 강세를 보인 가운데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그러나 OECD가 29일 회원국들의 올해 경제성장을 2.3%에서 1.9%로, 내년은 2.8%에서 1.6%로 하향 전망함에 따라 급등세가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29일 국제금융센타에 따르면 이날 미국과 유럽 증시가 유럽 부채 위기 해결 및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 소매판매 호조 등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 등으로 급등했다.

미국 Dow +2.59%, 영국 FTSE 100+2.87%, 독일 DAX +4.60%, 프랑스 CAC 40 +5.46%, 중국 상해종합지수 +0.12%, 일본 Nikkei +1.56% 등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환율도 다음주 EU 정상회의에서 유럽부채 위기해결을 위해 보다 진전된 해법이 도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유로화는 달러화대비 강세를 보여 달러대 유로는 전날 1.3239에서 1.3320달러로 상승했다. 엔대 달러는 77.74달러에서 77.98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의 국채금리도 10년이 1.96%에서 1.97%, 2년 0.28%에서 0.26% 상승했다.

국제유가도 이란의 핵개발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WTI유가 배럴당 96.77달러에서 98.21달러로, 두바이유가 107.36달러에서 108.31달러로 각각 상승했다.

국제금융센타는 29일의 이슈로 OECD가 회원국들의 올해(2.3%→1.9%)와 내년(2.8%→1.6%) 성장을 하향 전망한 것과 Fitch의 미국에 대한 국가신용등급전망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의 전환, 독일 Merkel 총리의 “EU 안정협약 신속한 개정 필요” 언급 등을 지목했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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