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준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앞열 좌측 4번째), 이너비 아크하라드 아세안 물관리 협의체 의장(좌측 3번째), 김진영 GGGI 아시아 담당국장(좌측 2번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 이하 건설연)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프레이저 플레이스 호텔에서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성을 위한 물 안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부대행사로 건설연, 환경부, 제이에이치서스테인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 자리에는 10개 아세안 국가의 물관리 관련 부처, UNDRR(유엔재해경감기구), GCF(녹색기후기금) 등 국제기구와 녹색기술센터, 한국국제협력단 등의 관계자가 참여해 한-아세안 물 안보 협력을 구체화했다.

워크숍에서는 외교부의 한-아세안 협력기금으로 추진된 ‘수재로부터 안전한 아세안 구축’ 사업의 성과를 발표하고 아세안의 기술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한 향후 협력 방안도 공개됐다.

환경부 박하준 수자원정책국장은 물을 통해서 사람 중심의 한-아세안 미래공동체의 비전과 사람, 상생번영, 평화를 핵심으로 파트너십 강화를 강조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을 제시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건설연 김현준 박사가 건설연, 환경부 및 세계 기상기구와 공동으로 개발하여 아시아 지역 통합 물 관리 시스템으로 활용하고 있는 국가수자원평가모형인 Dynamic Water Assessment Tool(DWAT) 시스템을 설명했다.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성을 위한 물안보 워크숍 개최 현장사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편 웨이브톡과 엠아이제이 등 물관리 신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들은 각자의 기술과 해외 적용 사례 등을 소개하여 주목을 끌었다. 참여 기업들은 아세안 대표단과 관련 기술의 현지 적용과 도입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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