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Activision Blizzard Inc.(ATVI US)는 현재 글로벌 게임주 중 가장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이다.

모바일게임으로 게임 시장의 무게중심이 옮겨온 후 IP, 그중에서도 온라인과 콘솔게임을 기반으로 한 IP가 흥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특히 블리자드가 보유한 디아블로, 워크래프트 등의 IP들은 출시한 지 20년 이상된 게임들로서 전 세계에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IP에 있어 가장 중요한 탄탄한 스토리와 넓은 세계관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모바일게임으로 제작될 경우 시장의 기대 이상의 흥행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게임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승장구하던 블리자드의 주가는 지난 블리즈컨을 기점으로 40% 이상 하락했다.

주된 이유는 블리자드가 핵심 IP 중 하나인 디아블로 모바일 버전(디아블로 이모탈)의 개발을 넷이즈에게 위임하자 충성 유저들의 거센 반발이 일어났으며 장기적으로도 블리자드가 IP를 직접 개발하지 않고 외부 개발사들에게 IP를 대여해주는 형태로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올해 블리즈컨에서는 오버워치2, 디아블로4 등의 신작을 발표하며 개발력이라는 기본으로 돌아갈 것임을 발표함에 따라 다시 새로운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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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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