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생활문화기업 LF(대표 오규식)의 대표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가 베트남 호치민 다이아몬드 백화점에 4호점을 오픈했다.
헤지스는 지난 16일 호치민에 위치한 다이아몬드 백화점 2층에 130㎡(40평) 규모로 매장을 열었다. 호치민에서 선보이는 헤지스의 첫 번째 매장이자 베트남 내 4호점 매장이다. 남성복, 여성복, 골프웨어 등의 의류부터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토털 브랜드 헤지스의 정체성을 완벽하게 보여줄 수 있는 종합 매장의 형태로 구성된다.
지난 2017년 11월 하노이 롯데백화점에 입점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헤지스는 올 상반기까지 하노이에서 총 3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브랜드의 입지를 다져왔다. 헤지스는 하노이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을 바탕으로 베트남 최대 경제 도시인 호치민으로 무대를 확장한다.
헤지스는 베트남의 현대적인 백화점이자 호치민 경제 성장의 랜드마크로 인정받는 다이아몬드 백화점 입점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호치민 주요 쇼핑몰 유통망에 5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해 베트남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LF 김상균 부사장은 “고급 캐주얼웨어에 대한 수요가 급속도로 높아지는 베트남 시장 변화를 적극 반영해 베트남 진출 약 2년만에 호치민으로 영역을 확대한다”라며 “인구 1억명에 육박하는 거대한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베트남을 교두보로 삼아 향후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 진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헤지스는 2007년 중국을 시작으로 대만,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패션 시장에 잇따라 진출해 중국에서만 약 420여개 매장을 확보하고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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