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서울의 전셋값이 지난해 7월 3일 이후 1년 5개월만에 하락세를 보이는 한편, 서울 등 수도권 전역의 매매가격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재건축시장뿐 아니라 일반 아파트도 하락세가 뚜렷해 지고 있다.

전세시장은 겨울철 비수기 전세수요가 급감하면서 서울의 하락세를 비롯해 신도시, 경기도 함께 동반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서울 -0.06%, 신도시 -0.02%, 경기 -0.03%로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인천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전세시장은 서울과 신도시가 -0.03%, 경기도는 -0.01%, 인천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시장은 강남권 대표적인 단지들이 줄줄이 재건축 추진에 제동이 걸리면 서 지난주 대비 0.09% 떨어졌다. 강남(-0.54%), 강동(-0.22%), 송파(-0.10%) 등의 순이다.

강남구는 개포지구 3개단지(개포주공2,4,시영)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이 보류되면서 관망세를 보였다. 개포동 주공1단지 49㎡의 매매가는 지난주 보다 1500만원 내린 7억8000만~8억3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대치동 은마 아파트는 임대주택 건립비율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로 주민공람이 연기되면서 102㎡의 경우 전주보다 1000만원 하락한 8억8000만~9억3000만원으로 조사됐다.

강동구 역시 둔촌주공 1,3단지들이 1000만원씩 떨어져 약세를 보였다. 둔촌주공3단지 102㎡는 7억1000만~7억3000만원으로 전주보다 1000만원 빠졌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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