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 한국마사회 스포츠말 품평회 시행 모습. (한국마사회)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오는 19일 경상북도 상주 국제승마장에서 개최하는 ‘제4회 스포츠말 품평회’에 역대 최다 두수인 41두가 출전한다.

지난 3번의 대회 평균 출전 두수는 약 23.7두로 승마 질을 높이기 위한 생산농가의 뜨거운 관심이 확인되었다.

스포츠말 품평회는 프리점핑, 보행평가, 체형평가를 통해 전문 스포츠말을 선발하는 대회로 아직 승용마로 전격 데뷔 전인 2-3세의 말을 대상으로 품평해 승용마 영재를 가려낸다.

특히 이번 제4회 스포츠말 품평회는 올해 4월과 7월에 열린 2,3회를 통합한 결선 격으로 기존 상금 2000만원 대비 150% 증액한 역대 최고 상금 3000만원이 걸려있어 최강 2~3세 스포츠말 타이틀 차지를 위한 더욱 열띤 경쟁이 예상된다.

한국마사회는 품평회를 실질적인 판매·유통까지 확장하기 위해 생산농가들의 신청을 받아 적극적으로 홍보 지원한다. 대회 팜플렛에 판매 희망마의 정보를 게시해 품평회와 동시에 국산 승용마 거래의 장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스포츠말 품평회를 포함해 17일부터 25일까지 경주퇴역 승용마 품평회, 영호스컵 등 각종 승마대회가 집중 시행된다.

하이라이트인 제48회 한국마사회장배 전국승마대회는 17일과 18일, 22일부터 25일까지 2번에 걸쳐 총 18개의 승마 종목을 펼친다. 한국마사회가 주최하고 대한승마협회가 주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며 국내 정상급 선수들의 마장마술과 방애물 최상위 레벨 종목 S클래스 등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자세한 안내는 말산업 정보 포털 호스피아(www.horsepia.com)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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