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하나투어(대표 권희석)는 중국 최대 여행사 중 하나인 CITS(중국국제여행사) 그룹과 여행객 교환과 합자 여행사 설립 등의 신규사업을 상호 지원하기로 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17일 서울 하나투어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하나투어와 CITS 그룹은 상호 인·아웃바운드 물량교환에 관한 상호 협력, 여행 콘텐츠 공유 등 공동마케팅 사업에 관한 상호 협력, 합자 여행사 설립 등 각 사가 추진할 새로운 사업에 관한 상호 지원, 기타 연계 및 협력이 필요한 사업부분에 대해 교류하기로 합의했다.

앞으로 양측은 실무차원의 TF(TASK FORCE) 팀을 구성해 구체적인 상호 협력 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하나투어에서 중국 내 합자법인 설립에 대해 CITS측에 제안을 했고, CITS측에서 긍정적인 관심을 보이면서 시작됐으며 양사의 고위층 임원들이 양국을 오가면서 의견을 교환해 왔다.

하나투어는 이번 MOU를 통해 중국 내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인/아웃바운드 성장을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투어는 한국에서 단기간에 성공을 거둔 여행도매업 서비스의 노하우와 관련 시스템 등을 활용하고, 중국 최대여행사인 CITS와 함께 중국인들의 해외여행서비스 등 중국 관련 비즈니스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또한, 한국과 중국의 최대 여행사간의 합작을 통해 동북아시장에서 양사의 영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CITS그룹은 1954년 중국의 국영여행사로 설립돼 2008년 3월 중국국제여행사총사유한공사로 개명, 2009년 상해A주에 상장된 중국 최대 여행사로 2010년 매출액은 RMB 70억 6450만 위안(한화 약 1조2700억)의 실적으로 보였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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