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위메이드가 6일 실적 발표 이후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위메이드는 4분기 사업에 대해 우선 중국업체와의 미르의 전설 IP 관련 소송에 대해 연내 실질 결과와 판결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위메이드는 ▲중국 셩취게임즈(구 샨다게임즈) 대상 미르 IP 저작권침해 싱가폴 국제중재소송 판정문 수령을 비롯해, ▲중국 37게임즈 대상 ‘전기패업’ 웹게임 미르 IP 저작권침해 소송 북경 지식재산권법원 최종 상소심 판결문 수령을 전망했다.

이중 37게임즈는 최종 판결이 나오면 전기패업 서비스를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중국에서 전기패업이 5~6등 하고 있기 때문에 37게임즈와의 협상을 통해 배상금 및 로열티 등에 대한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 킹넷 손해배상금 집행건은 연내 중재절차를 마무리하고 배상금을 연내 받게 되면 향후 정식 계약도 고려하고 있다.

특히 위메이드측은 이같은 소송 등이 마무리된다면 IP 라이선스 사업의 경우 연간 2000억원의 매출 목표가 가능하지 않을까 전망했다.

위메이드는 “이번 3분기의 성과는 작은개발사들이 만든 것이라 지난해와 비슷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37게임즈 등 매출에 큰 기여를 했던 게임들이 나올 것으로 보여 올해보다는 많은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저작권 문제가 해결되고 ‘남월전기’나 ‘전기패업’과의 정식 라이선스 계약이 이뤄지면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예정”이라며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정상적으로 라이선스 계약이 이뤄지면 셩취게임즈와의 소송에서 결과를 내 저작권 지위가 확보되면 연간 2000억 정도의 라이선스 매출이 될 것으로 이는 A+의 평가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신작들에 대한 시기는 특정하지 않았고 다만 올해 각 신작들의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테스트 및 서비스시기를 공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아직 신작게임들은 내년도 서비스 계획을 내부적으로도 확정이 안된 상태로 말씀을 드리기 어렵다”며 “올 연말이 되면 어느 정도 개발이 완료되고 내년에는 테스트 및 서비스 일정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출시 순서는 미르4, 미르W, 미르M의 순서로 진행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외 중국 내 라이선스 사업 확대 및 저작권 침해 게임 양성화를 위한 전기 게임 플랫폼 합작 사업 관련 파트너십 계약 체결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현재는 오픈플랫폼 사업 계약을 위해 트래픽 홀더를 비롯해 게임회사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어떤 파트너와 하느냐에 달라지겠지만 내년 안에는 론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4분기 미르 IP 기반 신작 라이선스 게임 4~5종을 중국 게임시장에 출시될 것이라고 공개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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