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가 예상한 한국의 2013년부터 4년간 경제 전망치.(자료=국제금융센타 제공)

[서울=NSP통신] 임창섭 기자 =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와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각각 3.6%와 3.8%로 하향 전망한 가운데 프랑스은행 소시에테제네랄(SG)도 내년 한국의 GDP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3.6%에서 3.4%로 하향조정했다.

SG는 그러나 오는 2013년부터 향후 4년간 한국경제가 4%대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놨다.

국제금융센타는 22일 한국이 수출감소 등으로 내년중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올해 2.1%에서 내년 1.5%(of GDP)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년 한국의 GDP성장률을 당초 3.6%에서 3.4%로 하향조정한 SG(Societe Generale)의 전망치를 발표했다.

SG는 한국이 글로벌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내년중 경제성장세 둔화가 불가피하나 2013년부터는 중기적으로는 견조한 수출과 내수에 힘입어 4% 초중반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G는 내년중 미국과 유럽의 경기악화에 따른 한국의 수출 감소로 순수출의 성장기여도가 2002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 GDP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부문 성장률은 지난해 25%를 크게 하회하지만 민간소비와 수출은 금번 글로벌 경기둔화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달러환율은 글로벌 금융불안이 어떤 식으로 종결되든지 그 이전까지는 1100~1150원내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하고 오는 2014년 이후 GDP 대비 경상수지 비율이 1%를 하회하면서 원화절상 압력은 크게 약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SG는 그러나 최근 한국의 물가상승률이 둔화됐으나 아직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지적하면서 한국은행이 성장둔화 위험과 인플레 위험간의 정책균형을 위해 내년 말까지 현 수준에서 금리동결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SG는 현재 한국의 근원물가 압력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원자재 가격 재상승, 타이트한 노동시장 환경에 따른 임금 상승 등으로 물가상승률이 한은의 물가안정목표범위를 재차 상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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