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진정한 아메리칸 라이프스타일을 완벽하게 구현 한다는 중형 픽업트럭 쉐보레 콜로라도 시승을 통해 연비와 성능을 확인해 봤다.
현재 쉐보레 콜로라도는 출시 1주일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143대 판매됐고 300마력이 넘는 고성능 3.6 리터 대배기량 엔진을 탑재했음에도 복합연비 8.3km/ℓ (고속연비 10.1km/l, 도심연비 7.3km/l, 2WD 기준)를 기록하며 연간 자동차세는 2만 8500원이다.
◆연비체크
시승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경기도 고양시를 경유해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 138번지 삼국시대 백제시기 초축된 테뫼식 성곽인 해발 229m 월롱산성 정상과 서울 도심 총 131.8km 구간에서 실시됐다.
참고로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 월롱산성 정상은 SUV가 아니면 접근이 어렵고 경사각도 약 40°를 넘는 급경사가 세 곳이나 있어 매우 위험하나 차량의 성능 테스트에는 적합한 코스다.
시승 결과 쉐보레 콜로라도는 월롱산성 정상 정복으로 과도한 연비 소비가 있었음에도 총 131.8km 주행에 실제연비 8.2km/ℓ를 기록했다.
◆성능 체크
쉐보레 콜로라도는 최고 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 kg.m의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는데 이 점은 한국 지엠의 설명이 매우 정직한 것을 확인 했다.
특히 파주 월롱 산성의 급경사 도로 중 약 130° 이상의 급경사 회전 오르막 구간에서도 쉐보레 콜로라도는 단 한 번의 멈춤 없이 저속 주행으로 약 2톤에 이르는 차량을 새털처럼 가볍게 움직였다.
또 쉐보레 콜로라도는 튼튼한 풀 박스 프레임바디로 구성된 픽업 모델답게 고루지 못한 비포장 산악도로를 마치 포장도로처럼 운행할 수 있어 시승 내내 안전한 운전이 가능했다.
따라서 쉐보레 콜로라도는 비포장도로를 장시간 운행할 수 있는 정통 아메리칸 라이프스타일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는 레저용 픽업 중형 픽업트럭으로는 최적격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한편 쉐보레 콜로라도는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와 강인한 견인 능력, 비교 불가한 편의성과 실용성을 겸비해 광활한 자연은 물론 도심 생활에서도 적합한 다재다능한 모델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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