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부광약품은 현재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 아파티닙 메실레이트(Apatinib Mesylate)의 미국 등 다·국가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임상1상 및 전기2상 임상시험 승인 신청을 19일 접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부광약품은 미국 회사인 LSK바이오파트너스(LSK BioPartners)와 함께 공동으로 이 제품을 개발 중에 있다.

부광약품은 제품 개발을 위해 이 분야의 미국인 전문가들과 함께 이미 미국 FDA와 pre-IND 미팅을 통해 여러 번 협의를 했고 19일 임상시험 승인 신청이 미국 FDA에 정식으로 접수되면 30일 이내에 임상시험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국가 임상시험 진행을 위해 이미 미국의 CRO 회사인 파락셀(Paraxel)사와 계약을 진행 중에 있으며 임상시험을 진행할 미국의 암 전문 병원까지 선정 돼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아파티닙 메실레이트의 다·국가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아파티닙 메실레이트는 경구용 차세대 표적항암제로서 암세포에서 분비하는 혈관성장인자인 VEGF가 VEGF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선택적으로 방해해 암세포의 성장 및 전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

같은 신생혈관형성 억제제인 '아바스틴'은 연간 수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 항체의약품이다.

한편, 부광약품은 마파티닙 메실레이트가 중국에서 흥루이사가 개발 중인 위암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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