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트로트 가수 한서경이 새 앨범 ‘내사랑 철수야’를 발매 후 왕성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소속사 측이 25일 밝혔다.

한서경은 앞서 지난 9월 28일 7080 세대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와 멜로디의 ‘내 사랑 철수야’를 타이틀 곡으로 한 열 번째 동명의 앨범을 발표했다.

(권영찬닷컴)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한서경은 이번 앨범을 통해 신곡을 공개한 뒤 트로트 팬들의 인기를 얻어 가을 축제 및 방송, 그리고 개그맨 권영찬과 컬래버로 진행하는 ‘강노(강연&노래) 콘서트’ 등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내 사랑 철수야’ 를 포함해 ‘사랑이 내게 오네’ ‘제주가 좋다하네’ ‘우리 어멍’ 등 6개 트랙을 담고 있다.

특히 ‘우리 어멍’은 5년 전 교통사고로 아버지와 이별한 충격으로 우울증과 함께 치매로 고생하는 친정어머니와의 전화 통화내용을 제주도 방언 그대로 가사로 옮겨 어머니를 향한 딸의 절절함이 고스란히 배어난다. 이 곡은 오케스트라 버전과 국악인 오혜원이 피처링한 국악 버전으로도 수록돼 각기 다른 분위기를 전한다.

수록 곡 ‘제주가 좋다하네’ 역시 한서경이 고향인 제주를 알리고 응원하기 위해 직접 작사 참여해 선보인 노래로 그의 남다른 고향사랑을 느끼게 한다.

한편 한서경은 지난 1992년 ‘낭랑 18세’를 불러 데뷔해 이듬해 발표한 ‘소양강처녀’로 음반 판매량 100만장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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