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현대차(005380)의 3분기 실적은 SUV 등 믹스개선과 인센티브 축소에도 불구하고 일회성 비용으로 부진했다.

영업이익은 3785억원으로(+31.0% YoY, 이하 모두 YoY, 영업이익률 1.4%) 추정치에 부합했으나 컨센서스는 일회성 비용이 덜 반영돼 29% 하회했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자동차 270억원(영업이익률 0.1%, +1.5%p), 금융 2280억원(영업이익률 5.2%, +0.3%p), 기타 210억원(영업이익률 1.1%, -3.9%p), 연결 조정 1030억원(영업이익률 0.5%, -0.9%p)이다.

한동안 약세를 보였던 현대차 주가는 11월에 분수령을 맞이할 전망이다.

매크로 환경이 비우호적이나 일회성 비용을 조정한 3분기 영업이익은 견조하며 턴어라운드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11월 13일 미국 관세(무역확장법) 결정만 무사히 넘기면 11월 초 제네시스 사전계약, 신형 쏘나타 미국 출시, 그랜저 국내 출시 등의 호재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개선될 전망이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차와 계절성에 힘입어 4분기 실적도 다시 회복 궤도로 복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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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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