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전통시장이 IT와 융합돼 환경이 쏵 바뀐다

KT(회장 이석채)와 중소기업청은 16일 전통시장의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중기청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예산지원을 하고 KT가 IT 인프라를 지원해 거래 편의와 비용절감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BC카드가 스마트시대에 맞게 다양한 결제 솔루션을 제공해 전통시장에 많은 사람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중기청은 전국 1517개 시장을 대상으로 매년 200억원 규모의 IT 환경개선 공사를 시행하고, KT의 지원으로 연간 약 20억원의 공사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T는 스마트폰·스마트패드용 길찾기 서비스인 ‘올레 내비’에 전통시장의 상호를 등록해 사람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KT는 매장별 홈페이지 무료 구축과 스마트폰용 매장안내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전통시장을 알리게 된다.

2012년에는 전통시장 내 중국인들이 이용하는 ‘은련카드’의 가맹점을 안내하는 어플을 중국과 국내에 보급해 중국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BC카드는 전통시장에서 신용카드뿐만 아니라 교통카드, 상품권, 모바일카드 등 다양한 지불결제수단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유무선 결제 솔루션을 보급할 계획이다.

지불결제의 간편화를 위한 첫 단계로 온누리상품권의 전자상품권 사업자로 선정된 BC카드는 온누리상품권을 종이에서 전자상품권으로 대체해 12월에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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