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전국 210여개 학교에 소속된 3000명(응답 2440명)의 중·고교생이 참여한 한국청소년미래리더연합(대표 곽도훈)과 틴고라미디어가 공동 주최 주관한 청소년 학생인권조례 세부항목 관련 설문조사 결과, 57.51%의 학생들은 학생인권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인식했다.

이외 53.44%의 학생들은 학생인권조례안이 교권 추락을 가져올 수 있다고 답했다.

학생 인권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라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 19.66% 480명, 그렇다 37.85% 924명, 보통이다 25.03% 611명, 아니다 13.85% 338명, 매우 아니다 3.61% 87명으로 약 58%의 학생들은 학생인권의 피해가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위 질문과는 상반되게 흥미로운 점은 학생인권조례의 과도한 인권 보장으로 인해 교사의 권리에 피해가 갈 것이라는 질문 에는 매우 그렇다 9.92% 242명, 그렇다 43.52% 1062명, 보통이다 18.61% 454명, 아니다 23.73% 579명, 매우 아니다 4.22% 103명으로 절반 이상의 학생들은 학생인권조례안이 교사의 권리에 피해가 갈것이라고 답했다.

서울시 교육청의 학생인권조례안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냐는 질문에는 매우 그렇다 3.44% 84명, 그렇다 11.80% 288명, 보통이다 33.61% 820명, 아니다 33.16% 809명, 매우 아니다 17.99% 439명으로 대체로 학생들은 서울 학생인권조례안에 대해 자세히 모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복장 자율화를 적극 실현해야한다는 의견에는 매우그렇다 13.57% 331명, 그렇다 26.72% 652명, 보통이다 19.02% 464명, 아니다 39.06% 953명, 매우 아니다 1.64% 40명으로 찬성과 반대의 학생 수가 비슷했다.

하지만 62%의 학생들은 복장 자율화로 인해 가난한 학생과 부자 학생간의 위화감이 생길 것이라고 답했다.

학생인권조례안에서 수정돼야 할 부분에 대한 의견으로는 45%의 학생들이 교복 자율화, 35%의 학생들이 교내 집회 시위 관련 부분이라고 답했다.

황기대 NSP통신 기자, gid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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