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자동차부품회사인 구영테크(053270)가 올해 사상최대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또 호실적을 바탕으로한 배당금도 지난해 주당 30원에서 올해는 주당 100원까지도 기대해볼 수 있어서 고배당주로의 투자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구영테크는 올 상반기까지 매출액이 연결기준 114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36%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3%가 증가했다. 당기순익은 24억원을 기록했다.

이런추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경우 올해 사상최대실적을 바라볼수 있게 됐다. 회사측 관계자는 "자동화설비등 원가절감노력이 주효했다 "고 설명했다. 여기에다 고부가가치제품 생산등에 주력한 것도 실적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

전체매출가운데 국내비중이 40%로 현대차에 주로 납품하고 있는 구영테크는 수소차 부품등도 일부 공급하고 있다. 미국엔 공장을 설립해 미국 현대차에 직접 공급하고 있다.

이런 실적증가에 힘입어 사상최대실적이 달성될 경우 배당금이 올해 100원까지도 가능해보인다. 회사측은 "최종적으로는 이사회결정을 통해 확정되겠지만 호실적이 이어질 경우 주당 100원도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엔 주당 30원의 배당을 실시했다. 올해 100원의 배당금이 확정될 경우 배당률은 4일 시가대비 6.1%가 되는 셈이어서 고배당주로 매력이 부각되는 셈이다.

구영테크의 4일 기준 시가총액은 425억원으로 지난해 영업이익(54억원)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국면으로 분석된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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