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안랩(053800)의 주가가 두 달여동안 40%가량 상승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안랩의 주가는 8월초 5만4000원대에서 10월2일 6만9000원까지 상승해 약 40%가량 상승했다. 올 초 4만6000원대에 비해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2달여간 급격하게 상승을 보인 이유에 대해 시장에선 ‘정치적 이슈’를 꼽고 있다.

증권가에선 안철수 전 의원의 정계복귀설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관련 투자계시판에도 안철수전 의원의 복귀설에 대해 의견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

그러나 안랩측은 이른바 ‘정치적 테마’에 엮이는 것에 대해 경계하는 눈치다. 실적등에 따라 평가받고 싶다는 것. 한 증시전문가도 "정치적테마등에 휩쓸려 투기할경우 결국 손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며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다.

안랩은 올 상반기까지 매출 811억원, 영업이익 81억원, 당기순익은 9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매출은 34억원, 영업이익은 13억원 증가했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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