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페이코와 SR간 ‘IT에 기반한 고속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이 1일 수서역 SR본사에서 진행됐다. 좌측부터 SR 권태명 대표와 NHN 페이코 정연훈 대표. (NHN페이코)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간편금융 플랫폼 기업 NHN페이코(대표 정연훈)가 SRT를 운영하는 SR(대표 권태명)과 ‘IT 에 기반한 고속철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1일 수서역에 위치한 SR본사에서 NHN페이코 정연훈 대표와 SR 권태명 대표를 비롯한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NHN페이코는 페이코 앱 내 SRT열차 예매가 가능한 채널을 구축하고, SR과 플랫폼 연계를 통해 철도 이용 고객에 페이코의 간편결제를 비롯해 맞춤쿠폰, 매거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페이코 이용자들은 SRT 홈페이지와 SRT 앱에서 페이코로 결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페이코 앱을 통해 SRT 승차권을 간편하게 조회하고 예매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향후 ▲각 사가 보유한 양질의 데이터와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발휘해 맞춤형 마케팅 협력 및 공동 서비스를 발굴하고, ▲SRT 이용 데이터에 기반한 지역경제 연계 마케팅 방안 모색 ▲티켓링크, 여행박사, 벅스, 1300K 등 NHN이 운영하는 서비스와 연계한 여행 상품 개발 등 상호 협력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 구축해나간다는 방침이다.

NHN페이코 정연훈 대표는 “이번 협약은 IT와 교통·여행이라는 이종 산업의 대표 사업자가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양사는 국내 여행객의 결제 편의를 제고하는데 그치지 않고, 페이코가 마련한 경쟁력 있는 서비스들을 연계해 IT를 기반으로 교통과 여행을 한 데 묶은 국내 여행 올인원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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