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우리은행이 ‘기업여신 자동심사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기업여신 심사 노하우와 내외부의 다양한 정보를 결합한 것이다.

기업여신 자동심사시스템은 우리은행의 내부신용등급(BRR)을 보유한 기업에 대해 일정 대출금액 이하의 여신심사와 여신승인을 처리한다.

우리은행은 여신심사의 자동화로 여신취급과 리스크관리 측면에서 신속화, 표준화, 분업화가 가능해졌다.

또 절차의 표준화로 심사시 발생하는 판단오류를 최소화 해 심사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함으로써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는 업종과 차주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특히 이번 자동심사시스템엔 기업의 기술력을 감안해 기업의 현재가치와 미래가치를 측정하여 취급 가능한 대출한도를 산출하는 기능이 있다.

우리은행은 정교해진 의사결정과 대출한도 산출 기능을 활용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업여신 자동심사시스템 도입으로 영업경쟁력 강화와 건전성 제고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자동심사시스템에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술을 도입하여 심사 프로세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NSP통신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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