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파리간 항공 운항횟수가 주 1회 증대된다. 이에 따라 파리로 가는 항공편의 좌석난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지난 3~4일 프랑스(파리)에서 개최된 한·프 항공회담에서 서울-파리 노선의 여객기 운항 횟수를 주1회 증대해 2012년 10월부터 동계시즌에는 주11회(현재 주10회), 하계시즌에는 주12회(현재 주11회) 운항하기로 합의했다.

국토부는 이번 회담에서 대폭적인 공급력 증대를 적극 추진했으나 자국 항공사를 보호하려는 프랑스측이 공급력 증대에 난색을 표명해 주1회 증대 합의에 그쳤다.

양국은 2013년말까지 항공회담을 개최해 시장수요 검토결과에 기초, 공급력을 재협의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양국은 국내 항공사가 파리를 경유해 남미, 아프리카, 유럽 등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노선구조 자유화에 합의, 글로벌 항공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프랑스 항공사도 서울을 경유해 일본, 중국 등으로 노선개설이 가능해졌다.

이외에도 제3자 편명공유, 항공기 리스 등을 허용하기로 합의해 양국 항공사는 시장상황에 맞춰 탄력적인 운항과 효율적인 영업활동이 가능하게 됐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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