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성용 기자 = 기아자동차는 ‘모닝(수출명 피칸토) 3도어’ 모델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12 iF 디자인상(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제품 디자인의 수송 디자인(transportation design)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09년과 유럽전략차종 벤가(Venga)와 2010년 K5와 스포티지R이 iF 디자인상을 받은 데 이은 수상.

기아차 관계자는 “2009년 쏘울이 레드닷 디자인상을 받으며 첫 테이프를 끊은 이후 K5, 스포티지R 등 인기차종들이 연이어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을 받게 되면서 기아차의 디자인 경영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디자인을 개발해 우리가 그 동안 추진해 온 디자인 경영을 더욱 성숙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모닝의 수상을 통해 기아차는 총 4회의 iF 디자인상을 수상하게 됐으며 레드닷 디자인상 4회(2009년 ▲쏘울, 2010년 ▲벤가, 2011년 ▲K5, ▲스포티지R)를 포함, 지난 3년 간 세계 3대 디자인 상 중 총 8개를 수상했다.

한편, iF 디자인상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 1953년 설립)이 주관하며 1954년부터 매년 제품 디자인, 포장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컨셉 디자인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별 수상작들을 발표한다. iF 디자인상는 레드닷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성용 NSP통신 기자, fushik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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